인천항 일대 문화관광·4차산업 주거지로 재탄생

1-8부두, 워터프론트, 문화시설, 초고층 고품격 복합단지로 변신
뉴스일자:2018-05-31 09:15:21

[상상플랫폼 조감도/자료=인천시청]

 

[도시미래=박남희 기자] 인천시는 인천항과 그 주변 일대를 2019년 12월까지 국·시비 396억 원을 투자해 인천항 8부두 폐곡물창고 1만2000㎡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합 해양·문화·관광단지시설인 '상상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곡물창고는 철골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길이70m, 너비 40m, 높이 20∼27m로 중간에 기둥과 벽이 없는 아시아 최대 유일 건축물로 활용성이 큰것으로 나타났다.

 

상상플랫폼은 3D홀로그램‧가상현실(VR)‧영상스튜디오‧게임 등 첨단문화산업(CT), 드라마‧영상‧음악 등 지역 문화‧공을 갖출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인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인천항 1·8부두와 제2국제여객터미널 일대 45만㎡의 항만재개발사업화 방안을 마련한 뒤 2020년 착공해 2023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상상플랫폼과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인천항과 그 주변 4.64㎢를 세계적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을 올해 말까지 수립한다.

 

마스터플랜 수립에는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항만의 특수성을 살려 수변 산책로 등 친수공간, 청년 창업·일자리를 위한 창작공간, 4차 산업혁명을 수용할 스마트 혁신공간 등 내항 종합발전 청사진이 담긴다.

 

인천항 1~8부두가 북항과 인천신항으로 이전해가는 2030년경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들 사업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항 일대는 워터프론트와 문화공연시설, 초고층 고품격 복합시설로 변신한다”며 “활력이 넘치고 사람이 몰리는 미래의 해양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