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 ‘붉은벽돌 마을’ 명소화

붉은벽돌 건축물 살려 새로운 명소로
뉴스일자:2018-05-23 13:57:43
[붉은벽돌 마을 사업 대상지/자료=서울시]

성수동 서울숲 북측 일대가 ‘붉은벽돌 마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돼 명소화된다.

23일 서울시와 성동구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성동구 내 붉은 벽돌 건축물의 68%가 밀집해 있는 서울숲 북측 저층거주지 지역(성수동 1가 685-580 일대)으로, 5월 중순부터 붉은 벽돌을 사용해 건물을 신축·수선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공사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시 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증축 시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수선 또는 리모델링 시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와 구는 한옥하면 북촌이 떠오르듯 ‘붉은벽돌’ 하면 성수동 지역을 떠올리도록 건축자산으로 보전, 지역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성동구는 현재 붉은벽돌 건축물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지난해 ‘성동구 붉은벽돌 보전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지난 8일 제8차 건축위원회를 통해 ‘붉은 벽돌 건축물계획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중이다.

구 관계자는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은 지역 특유의 근현대 산업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역사성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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