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수리해 에너지 절감 실천

‘노후주택 수리+에너지 효율화’ 패키지 서계동 시범사업
뉴스일자:2018-05-23 13:25:35
[서계동 패키지 사업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시가 노후주택을 고쳐 에너지절감을 실천한다.

 

23일 서울시는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용산구 서계동 내 17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노후주택 수리와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을 함께 시행하는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계동에서 시범사업 이후 다른 도시재생지역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는 패키지 사업은 서울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해주는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기존에 집수리만을 지원하는 사업 방식에서 처음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같이 진행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감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 목표다.

 

시는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을 통해 각 가구별로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단열재, 창호, 보일러 등의 교체와 태양광 패널이나 방진망 등 맞춤형 무상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서계동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추진되는 마을길 개선사업, 테마계단 조성사업과도 연계하여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5월 중 에너지 성능 개선 지원범위와 방법을 결정하고 6월부터는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집수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금번 집수리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지원 사업을 통해 집수리에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에너지 절감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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