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루 사거리 정류장/자료=울산시청] 23일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21일 준공·개통한 ‘태화루사거리 중앙정류장’을 한 달간 모니터링 한 결과 사고위험요인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일대는 강북로 시내버스의 태화루 사거리 좌회전에 따른 차량혼재로 인해 최근 3년간 중상사고 31건이 발생한 사고위험 지역이었다. 중앙버스정류장 설치 후 시내버스와 일반차량의 엇갈림의 횟수가 크게 감소해 이전에 비하여 사고의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퇴근 시 기준 통행속도가 방면 통행속도가 8km/h에서 14km/h로 약 64% 개선되었으며, 최대 대기행렬의 길이가 1.2km에서 0.7km로 감소했다. 또 횡단보도가 설치되며 인근의 지하도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단거리 이동이 가능해져 보행동선 단축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도 향상됐다.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은 버스정류장 이용환경을 개선하고자 과속단속장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