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자료=광양시]
23일 광양시는 도이동 산10번지 일원의 준공업지역인 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근지구는 중마생활권의 미개발지역으로 남아있으며, 총 사업비 395억 원을 투입해 대근마을 일원 28만3462㎡에 중마생활권의 주거, 문화, 교육 등을 위한 사업 용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목적으로 항만물류와 정보산업을 유치한다. 이 일대는 지난 2015년 전남발전연구원에서 시행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사업성이 있다고 분석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과 3월, 각각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설품질심사를 마쳤으며 현재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에 나서고 있다. 특히 조사설계, 지형 현황측량, 토질조사, 문화재지표조사, 교통영향평가,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등 6개 분야 용역을 오는 6월 초 동시에 발주를 추진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사업 시행방식과 구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시가 더욱 발전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와 주민이 모두 만족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