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혼잡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남한상성의 교통개선사업이 완료돼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3억43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은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동시에 진입해 혼잡한 회전교차로 시내버스 종점과 주차장 부족,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시내버스 종점을 성남방향과 광주방향으로 분리해 이용객을 분산시키고, 버스 대기공간을 별도로 확보해 차량흐름을 개선했다.
또 기존 관광객 승하차를 위해 관광버스가 회전교차로 무단주차로 인한 교통정체 개선방안으로 중앙주차장 인근에 대형버스 전용 회차구간을 설치해 관광버스의 남한산성 입구 회전교차로 진입을 억제했다. 이밖에 로터리 주변에 단속 CCTV 설치해 불법주정차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남한산성도립공원은 연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지만 부족한 주차시설과 노후화된 도로로 교통 혼잡이 지속돼 남한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2016년 3차례 대책회의로 관계기간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5월부터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남한산성에는 올해 안으로 도립공원 내 주차장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어서, 연말에는 교통혼잡이 더욱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