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혁신위원회’ 출범

산업구조 개편・다단계 하도급 개선・발주제도 변별력 강화 추진
뉴스일자:2018-04-20 14:59:14
[건설산업 혁신위원회/자료=국토교통부]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공동협의체 ‘건설산업 혁신위원회’가 구성됐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혁신위원회’ 제1차 본위원회를 20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산업 혁신위원회는 산‧학‧연‧정이 함께 논의하는 상시 협의체로,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이복남 교수와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이 공동으로 맡아 운영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혁신위는 업역‧업종 등 산업구조 개편과 공공 건설공사의 발주제도 및 원가 산정체계 개선 등 건설산업의 혁신을 위한 쟁점과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혁신위는 모든 쟁점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본위원회’와 주제별로 논의하는 ‘전문위원회’로 구성된다.

‘전문위원회’는 국토부와 건설업계, 노동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여 각 쟁점사항에 대한 논의를 통해 최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본위원회’는 건설업계, 노동계 대표와 학계,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전문위원회에서 검토한 안건에 대해 최종 조율하고 확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열린 1차 본위원회에서는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과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혁신위원회의 운영계획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토부는 혁신위원회 논의를 거쳐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5월경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쟁점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해 본위원회와 전문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9월까지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건설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심정으로 구성한 혁신위원회에서,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로드맵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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