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존~오동마을 농어촌도로공사 구간/자료=광양시]
광양시는 옥곡면 묵백리 삼존마을에서 대죽리 오동마을을 연결하는 농어촌 도로의 확장 및 포장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삼존마을에서 먹방마을까지의 도로는 폭원이 협소해 차량의 통행이 어렵고, 먹방마을에서 오동마을까지는 도로가 미개설되어 있어 현재 주민들이 산능선을 경계로 6.7㎞의 먼 길을 우회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예산 56억 원을 투입해 2019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길이 3.05㎞, 폭원 6.5m의 옥곡면 삼존마을~먹방마을~대죽리 오동마을을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공사가 완료될 경우, 두 지역을 오가는 거리가 대략 3.65km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는 주민들의 통행에 관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48억 원을 투입해 지난 1월 1차 공사를 마무리했다. 2차 공사분은 오는 7월 준공예정이며 3차분도 추경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주변 지형과 풍광이 좋은 지역이니만큼 이번 도로개설로 인해 전원주택지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돼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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