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죽림1지구 택지개발 본격화

여수시-전남개발공사 투자협약…2천9백억 투입
뉴스일자:2018-04-05 09:32:41

 

[죽림2지구택지개발협약/자료=여수시]

 

지지부진했던 전남 여수시 죽림1지구 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여수시는 지난 4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한병선 전남개발공사 사업본부장이 죽림1지구 택지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는 총 사업비 2866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까지 죽림1지구 택지 97만9000㎡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사 착공은 2019년 7월로 잡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금년 하반기까지 전라남도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올해 말부터 편입토지와 지장물건의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도 4월 현재전라남도에 택지개발승인을 요청하고 기타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40년이 넘도록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던 소유자 및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죽립1지구는 장기미집행 도시관리 계획지역으로 지난 1974년 4월 여수국가산업단지부지로 지정·고시된 지역이다. 2009년 9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고시가 이뤄졌으나 추진되지 못하고 미집행으로 남아 있었다. 

 

시 관계자는 “사업구역 내 도로와 공원, 문화·복지시설, 공공청사, 학교 등 공공시설의 약 50%를 시와 관리청에서 무상으로 귀속 받아 지역복지 향상과 원주민의 재정착 여건을 최대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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