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건설공사 계약액/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국내 건설 공사 계약액이 209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접수된 건설공사대장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국내 건설사들이 계약한 공사금액이 총 209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214조3000억원보다 2% 감소한 수준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계약액은 발주처별로 공공공사가 49조7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7.8% 늘었고, 민간공사는 160조3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4.7%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48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 건축은 161조1000억 원으로 0.8%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을 살펴보면 건설사 중 계약금액 상위 1~50위 건설사들이 86조2000억 원을 수주해 7.2% 감소했다. 이는 전체 금액의 41.1%를 차지한 금액이다.
이어 51~100위 기업이 6.4% 감소한 14조9000억 원, 101~300위 기업이 3% 증가한 19조1000억 원, 301~1000위 기업이 1.9% 감소한 19조3000억 원, 그 외 기업이 4.7% 증가한 70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을 살펴보면 현장 소재지별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00조5000억 원, 비수도권이 4.8% 감소한 109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123조9000억 원, 비수도권이 0.9% 증가한 85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