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복합공영주차타워 조감도/자료=창원시청] 창원시 진해구와 의창구에 복합공영주차타워를 건립,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16일 창원시는 지난해 9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진해구 용원동과 석동, 의창구 팔용동 등 3건의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계약을 지난해 9월 체결했다. 이에 △건립 타당성 조사 △도시 관리계획 변경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해 지난 12일 시 의회에서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 ‘공유재산 위탁개발’은 창원시가 보유한 공공용지에 캠코가 공영주차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 개발하고, 시는 주차수익과 임대수익 등으로 장기에 걸쳐 개발비용을 상환해 대규모 예산적립 없이 적기에 개발이 가능한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의 협력방식이다. 즉 창원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캠코가 복합주차타워 관리·운영을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시와 캠코는 이번 3건의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에 총사업비 307억을 투입해 670면의 주차시설과 함께 건강생활지원센터, 소규모 수익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한다. 올해 말 착공을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완공해 운영할 계획이다. 용원동 주민센터 옆 시유지에는 주차장 280면과 보건소 부속시설인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갖춘 주차타워를, 석동 냉천사거리 앞 시유지에는 주차장 140면과 수익시설을 갖춘 복합주차타워를 짓는다. 팔용동 홈플러스 뒤 시유지에는 주차장 250면과 수익시설이 있는 복합주차타워가 들어선다. 창원시는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마산지역과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를 확보해 주차타워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