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권계획의 이슈선정 / 자료=서울시] 도심권·동북권·서북권·서남권·동남권 5개 권역과 116개의 세분화된 지역에 대한 생활권계획은 권역별로 각각 124개의 목표와 284개의 전략이 세워졌다. 또한, 상위·관련계획, 기초현황, 현안과제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크게 7개의 발전방안(△도시공간 △산업·일자리 △주거정비 △교통 △환경·안전 △역사·문화·관광 △복지·교육)을 제시해 추진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첫 번째 도시공간은 권역지역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통한 지역 자족성 강화 방안을 담았다. 대표적으로 상암수색(서북권)은 수색복합역사와 경의선 상부부지를 활용해 영상·미디어기능을 확충, 디지털미디어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EX-SETEC-잠실운동장 일대(동남권)는 MICE 산업벨트를 조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두 번째 산업·일자리는 산업단지의 위상정립 및 재생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역의 산업, 일자리를 발굴해 고용과 경제기반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가산디지털단지G밸리(서남권)는 산업 및 기능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눠 창조산업중심거점으로 육성한다. 이 외에도 도심권 내에서는 충무로 인쇄산업, 서계동 봉제산업, 종로 귀금속산업 등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 세 번째 주거정비는 주거지 현황과 특성에 맞춘 정비·관리방안을 담았다. 예컨대, 상계·월계(동북권)는 대규모 택지개발 완료지구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주거지 관리방안 마련에 나선다. 또한 불광동·홍은동·성산동 등 일대(서북권)는 1인가구, 어르신 등 맞춤형 공유주택 도입을, 거여1지구(동남권)는 지구단위 재정비를 통한 역세권 공간구조를 유도한다. [핵심이슈별 발전방안 지역별 예시/자료=서울시] 네 번째 교통분야는 각 생활권별로 교통체계와 보행환경 교통개선방안으로 도심·서남권과의 연계강화를 위한 철도망을 구축한다. 도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강변북로 확장 등 주요 간선도로 확충계획을 반영했으며 생활권별 자전거도로 및 이용시설을 확충했다. 다섯 번째 환경·안전분야에서는 도심을 관통하는 녹색도시로서의 체계 구축이다. 자연환경 보전, 공원·녹지 확대, 방재대책 방안을 담았다. 예를 들어, 동북권의 경우 아차산~용마산~망우산을 연결하는 서울 둘레길을 정비하고 한강~중랑천~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축을 연결해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여섯 번째 역사·문화·관광분야는 지역자산 연계를 통한 국제 문화경쟁력 강화다.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의 보전·활용방안과 관광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낙성대 일대(서남권) 강감찬 장군 유적과 연계하여 역사도시브랜드화를 계획하고, 풍납토성~암사동유적~아차산성 삼각벨트 문화유산을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한다. 도심권은 한양역사도심을 활용해 도보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복지·교육 방안으로는 지역별 필요한 복지·교육시설에 대한 공급이 있다. 도심권의 경우, 저이용 공공시설지를 활용하여 혜화, 장충동 등 1~2인 가구 밀집지역에 문화, 체육시설을 확충하고자 한다. 서북권은 수색역, 서부면허시험장 등 가용부지를 활용하여 주민 복지, 문화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홍제 의료클러스터 조성 시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유도하고 평생학습도 지원, 강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