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미래발전지도 ‘2030 서울생활권계획’①

5개 ‘권역 생활권’, 각 권역 116개 ‘지역 생활권’ 세분화
뉴스일자:2018-03-15 12:47:12

생활권계획의 도입


기존 서울도시기본계획은 포괄적·추상적·장기적 관점에서 수립되고, 도시관리계획은 필지단위로 적용되는 용도지역·지구 관점에서 관리됐다. 또한 전문가와 행정위주의 계획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고, 실현성 또한 떨어졌다. 그 결과 계획관의 연계가 어려워지고 실행력에 한계가 나타나게 되었다.

 

 

[생활권계획 결정절차 진행을 통한 시민공감대 확산/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이러한 일련의 도시계획 한계를 극복하고자 제도적으로 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생활권의 특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해 생활권의 발전방향, 관리구상을 제시할 수 있는 ‘중간단위 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2030서울플랜’ 후속으로 마련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은 주거, 산업‧일자리, 교통, 복지, 교육과 같이 서울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에 대한 발전구상을 생활권별로 담아낸 국내 최초의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계획수립에 착수해 4년여 간 180여회의 도시계획 전문가 MP회의와 250회의 자치구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연간 80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280여 회에 이르는 주민 워크숍 및 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시민 중심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권역생활권계획


 

[생활권 세분화 그래픽/자료=서울시]

 

 

[권역·지역생활권계획/자료=서울시]

 

3도심 7광역중심 12지역중심의 성장점 중심의 개발계획이었던 지난 ‘2030서울플랜’과 달리 ‘2030 서울생활권계획’은 각 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도시 관리를 목표로 서울 전역을 5개 ‘권역’ 생활권으로 나누고, 각 권역을 116개 ‘지역’ 생활권으로 세분화 해 각각의 목표와 실천전략(총 493개 목표, 1126개 실천전략)을 수립했다.

 

동북권, 도심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으로 나뉘는 권역(대생활권)계획은 서울플랜의 ‘권역별 구상’을 구체화해 발전의 목표와 관리방향을, 지역(소생활권)계획은 일상적인 생활 활동이 이루어지는 100여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종합적인 발전방향과 관리구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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