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안전성 무료점검

100개 아파트 점검…위험요인 진단·개선안 제시
뉴스일자:2018-03-14 16:20:05
[안전 점검 과정/자료=국토교통부]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0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0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018년도 아파트 단지 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안전점검 서비스는 교통안전진단업체에서 위험요인 등을 진단한 후 맞춤형 개선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266개 아파트 단지에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 10월 대전에서 발생한 아파트 단지 내 사망사고로 인해 아파트 단지 내 교통안전 강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점검 대상 단지 수를 2배로 늘렸다.

단지별 시설 개선 및 보수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상 단지 선정 시 단지별 개선 의지 항목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이고, 이행 여부에 대한 사후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로 안전점검을 희망하는 단지의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 대표회의는 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한 후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 후 4월 중에 점검 대상 단지를 선정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으로 전반적인 도로환경, 아파트 단지 진·출입부, 차량 및 보행자 이동경로 등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선정된 단지에 대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청와대 청원 ‘아파트 단지 내 횡단보도 교통사고, 도로교통법의 허점’과 관련, 안전 컨설팅 제도 도입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의무화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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