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석남4 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

전체 212곳→108곳 축소, 도시정비사업 구조개선 시행
뉴스일자:2018-03-12 11:44:22
[석남4구역 위치도/자료=인천시]

인천시가 서구 석남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해제, 12일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해제된 석남4 구역은 서구 석남동 546번지 일대 7만2269㎡를 전면철거 후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2009년 6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됐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로 장기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5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못하고 정체돼 있었다.

정비사업의 장기간 정체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였고, 인천시는 지난 2월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금일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했다.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경우 정비계획으로 변경된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되게 된다. 

시는 2012년부터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개선을 통해 212곳이던 정비(예정)구역을 108곳까지 축소해 왔다. 시는 앞으로 해제된 구역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방향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추진을 원하는 구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규제 완화 및 새로운 개발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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