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대표이미지/자료=서울시] 2일 서울시는 오는 4월2일부터 6일까지 벤치, 휴지통, 펜스, 음수대 등 공공시설물 디자인 생산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20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고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도시경관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선,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면제, 자치구, 산하기관 제품홍보 등의 인센티브와 함께 2년 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자치구 및 시 산하기관에서 디자인 발주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가 면제되고, 인증제 홈페이지 내 제품홍보, 자치구와 산하기관에 책자배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연 2회(상‧하반기)씩 20회에 걸쳐 총 1012점의 제품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해 도시에 개성과 질서를 부여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발굴해오고 있다. 시에서는 인증에 미선정 된 제품의 기업을 대상으로 1:1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벤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예정인 시제품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현물심사, 최종 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우수한 공공시설물이 도심 곳곳에 많이 쓰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