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역광장,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보행자 편의, 도시미관 개선, 노점상 리모델링
뉴스일자:2018-02-09 08:53:34
[면목역광장/자료=중랑구청]

 

서울 중랑구의 면목역광장이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9일 중랑구는 지난 7일 면목역 광장에서 주민 10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목역광장 환경개선사업’ 준공식 및 ‘면목역광장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서는 LED전광판 제막식, 광장 지킴이 발대식과 함께 사물놀이와 예술가들의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구에 따르면 면목역광장은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인접해 교통시설 이용이 쉽고 동원전통시장을 찾는 주민 등 유동인구가 많다. 하지만 노숙자문제와 노점상, 노후시설물 등으로 민원의 목소리가 높아 개선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됐다.

 

이에 구는 문화예술이 숨 쉬는 광장, 주민과 소통하는 광장, 쾌적한 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면목역광장 3대 정비계획’을 지난해9월부터 기획·추진해 왔다.

 

가동이 중지돼 흉물스러웠던 벽천분수를 일부 철거하고 구정홍보 LED전광판을 설치해 문화공연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존 노점상 시설은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동일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고 보행 환경 및 주변경관을 개선한다.

 

특히 면목역 광장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면목역광장 지킴이’를 운영해 주변 환경정비와 노숙자 계도 등의 민·관 합동시스템을 구축한다.

 

 

나진구 구청장은 “면목역광장을 주민들이 편히 이용하며 소통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있는 쾌적한 쉼터로 조성해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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