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간판개선 전후/자료=성동구] 성동구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도선사거리부터 상왕십리역 일대의 간판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9일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총 1억 원을 투입해 도선사거리(마장로)~양지사거리~상왕십리역(무하골)까지 23개 건물 41개 점포간판이 지역특성에 맞는 디자인의 간판으로 교체됐다. 사업구간 내 총 40여개의 불법광고물은 철거됐다. 도선사거리에서 상왕십리엽으로 이어지는 무학로는 왕십리뉴타운과 인접한 곳으로 주거지역과 인접한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노후된 간판으로 인해 거리가 어둡고 낙후된 이미지가 있어 주민들의 개선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사업 구간 내 점포주 및 건물주 등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방향, 사업자 선정, 간판 디자인 협의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주민 공람공고와 표시방법 고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점포주와 건물주 등 관계자에게 간판개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를 이끌어냈다. 구간 내 모든 간판은 LED 전구를 사용, 친환경 절전형으로 제작했으며 업소 특성을 살린 디자인 간판으로 보행 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다른 구간에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간판 정비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성동구의 지속적인 도시경관에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