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토지·주택 관리에 드론 본격 투입

215개 사업지구에 활용…‘250억 신규시장’ 창출
뉴스일자:2018-01-08 09:02:12
[드론 통합 운용방안/자료=국토교통부]

오는 2월부터 토지·주택 관련 업무에 드론이 본격 활용된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신규 드론시장은 연간 25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15개 사업지구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그간 LH는 관련 용역과 시범운용을 통해 계획부터 시설물 유지관리 단계까지 주요사업 전 분야에 대해 드론 활용을 검증해 왔으며 5개 분야 12개 업무에서 드론을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계획단계에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토지를 수용·보상하기 위한 현장조사업무 및 신규 사업지구 결정, 사업지구 경계 설정을 위한 후보지 조사 등에, 설계 단계에서는 시설물의 형상·속성정보를 실제와 동일한 3차원 정보로 구축하고, 공공측량에 적합한 수치지형도면 등을 제작하는 등 설계 및 토목BIM 구축업무에 드론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시공·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공사현장의 공사진행 파악과 공정관리, 안전점검 등의 업무에 드론이 투입된다. 

국토부 측은 전국 LH 사업 현장에 드론을 전면 활용할 경우 연간 약 2500여회의 비행소요가 예측되며, 연간 약 250억 원의 신규 드론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존 연 130억 원이 소요되는 항공촬영 업무를 드론으로 대체하는 경우 비용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연 6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LH는 국산기술로 제작된 드론을 25기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일정 면적이상의 사업지구에서는 외주 용역을 통해 드론을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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