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철도정비창 재개발 본격화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안 조건부 수정가결
뉴스일자:2017-12-21 09:17:59

 

[정비창전면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자료=서울시]
 

 

용산 철도정비창 지역 재개발이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정비창전면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수정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가 통과함에 따라 정비창 전면부는 최고 높이 100m의 주상복합타운으로 개발되며, 주거시설 5동, 업무시설 1동, 오피스텔 2동, 공공청사 1동 등이 계획된다. 현재 정비창 전면부는 8만2081㎡으로 총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7만1901㎡로 규모가 가장 큰 1구역은 지난 2010년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당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던 곳이다. 당초 국제업무지구 등 주변 지역과 연계 개발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지만 2013년 이후 도시계획위원회와 소위원회 등 서울시 심의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마련된 계획안에 따라 1구역은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종상향돼 최고 높이 100m, 29층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고, 건폐율은 60% 이하, 용적률은 준주거 400% 이하, 일반상업 810% 이하가 각각 적용된다.

 

1구역보다 규모는 작지만 2구역(4375㎡)과 3구역(5805㎡)도 개발이 시작된다. 2구역은 4개구역 획지로 소단위정비 및 관리형으로 정비가 이뤄지고 3구역은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일반상업 96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높이 100m의 업무·판매·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산 정비창전면 지역은 대부분이 주택·상업 등 노후 불량 건축물이 혼재 분포된 지역”이라며 “이번 심의로 용산역 전면 지역의 도시기능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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