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용봉정·효사정 일대 테마공원 조성

자연과 역사가 살아있는 서울의 명소로 재탄생
뉴스일자:2017-12-20 14:35:53
[용봉정근린공원 조성계획(안) 및 효사정 문학공원 조감도/자료=동작구청]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 본동의 용봉정근린공원과 흑석동 효사정 일대에 공원을 조성해 한강의 새로운 관광 허브로 재탄생시킨다고 밝혔다.

20일 동작구에 따르면 용봉정근린공원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6호인 ‘용양봉저정’을 품고 있는 공원으로 조선시대 정조가 화성 행차 당시 잠시 머물던 곳이다. 현재는 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담은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구는 용봉정근린공원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심 속 숲으로 만들기 위해 ‘용봉정 자연마당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공원 주변에는 경관숲이 조성되며, 동작구 충효길과 연결되는 산책로와 전망공간, 주민 휴식탐방시설 등이 설치된다. 공원 정상에는 노들섬 개발과 발맞춰 서울 야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세우고 노들역부터 전망대까지의 거리를 각종 맛집과 카페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용봉정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계기로 공원 일대가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동작구는 기대하고 있다.

용봉정근린공원 맞은편 효사정 일대도 문학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공원은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 풍부한 곳이었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동작구는 한강변 연결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효사정의 접근성과 인지성을 강화하는 한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기 위해 수종갱신 등 자연보존 정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용봉정근린공원과 효사정 일대를 자연과 역사가 살아있는 테마공원으로 2020년까지 조성 완료해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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