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중리에 60만㎡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
12일 경기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출한 이천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13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천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이천시청 주변의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이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천시 중리동과 증일동 일원 60만9892㎡ 부지에 총 4885억 원을 투입해 4466세대 1만 2059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택건설용지는 전체부지의 약 50%에 달하는 30만4504㎡이며 상업·업무시설, 도로, 공원, 초등학교 등 공공시설용지는 30만5388㎡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용지는 23만6588㎡ 부지의 분양아파트 3174세대, 임대아파트 1109세대가 건설될 계획이며, 근린공원 등 공원·녹지율이 전체 사업지구의 19.5%에 달해 환경 친화적인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이천시청 주변의 부족한 행정지원 업무시설 문제 해결과 주거용지, 초등학교, 공원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계획한 택지개발사업”이라며 “이천시청과 이천역사 주변의 체계적인 개발과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