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산대교 입구 교차로 모습/자료=여수시청] 극심한 교통체증과 잦은 교통사고로 골머리를 앓아오던 돌산대교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된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돌산대교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산동 돌산대교 입구에 지난 달부터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돌산대교 입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돌산대교 입구의 급경사지도 정비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작은 원형 섬을 두고 차량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며 통행하는 구조다. 일반 신호체계 교차로에 비해 통행시간이 평균 19% 단축되고 교통사고 발생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신호 대기시간이 없어짐에 따라 차량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발생하는 통행 불편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