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신태인 지하차도 공사 계획 평면도/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준공된지 30년이 다 된 신태인 지하차도의 확장공사가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전북 정읍 신태인역 인근에 위치한 신태인 지하차도 확장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1989년 준공된 신태인 지하차도(보행로)는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좌우 폭, 급경사 등이 문제로 제기돼 2016년 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현장 조정이 이뤄진 바 있다. 이에 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와 정읍시는 사업비 184억여 원(호남본부 53억, 정읍시 131억)을 들여 보행지하차도 폭을 5m에서 14m로 늘려 왕복 2차선과 보행로로 확장하고 통과 높이도 2.5m에서 4.7m로 높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관계자는 “신태인 지하차도를 신설(431.9m)해 노후된 기존 736번 지방도를 대체, 철도로 단절된 신태인읍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지하차도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인 지하차도 확장공사는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