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명지대학교 캠퍼스 주변 산림휴양형 힐링고우언 조성 계획 / 자료=용인시] 함박산 임도가 힐링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용인시는 처인구 남동 명지대학교 캠퍼스 뒤 함박산에 조성된 임도에 사업비 20여억 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산림휴양형 힐링공원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임도를 연장해 둘레길을 조성하고 임도와 인접한 신기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둘레길은 명지대 캠퍼스 후문에 조성된 임도(林道) 3km 구간에 캠퍼스 경계 숲길을 따라 2㎞를 연장해 조성한다. 이용자들이 연장된 임도와 기존 임도를 순환할 수 있도록 양 구간은 이어질 예정이다. 둘레길 바닥에는 친환경 야자매트를 깔아 보행 편의성을 높인다. 둘레길 주변에는 야생화 36종과 메타세콰이어를 비롯한 수종 10만 주를 심어 오색 숲을 조성한다. 호수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신기저수지에는 둘레 약 700m 구간에 맨발 보행이 가능한 황토길을 만들고 색다른 휴식공간을 조성을 위한 쉼터와 전망대, 출렁다리 등을 설치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함박산 임도둘레길과 신기호수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도심속 산림휴양형 힐링공원으로 시민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명지대학교와 산림휴양기능 증진을 위한 임도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