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체주택 박람회 포스터/자료=서울시]

서울시는 공동체 주거문화에 대한 궁긍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동체주택 박람회'를 오는 27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공동체주택 박람회는 매일 다른 주제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날인 23일은 공동체주택 입주 후 삶의 변화를 주제로 '공동체주택의 삶과 변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24일은 '수요맞춤형 공동체주택의 날'을 테마로 한 입주자 모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25일부터 27일까지 ▲주택협동조합의 날 ▲면목동 공동체주택 마을의 날 ▲공동체주택 세미나의 날을 각각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행사기간 상설 운영되는 ‘공동체주택 전시코너’에서는 공동체주택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보드를 전시해 공동체주택의 개념과 유형, 공급사례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해당 코너에서는 공동체주택의 삶을 가상으로 직접 체험(VR)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공동체주택 상담 부스’에서는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주 전 ▲공동체형성 방안 ▲입주자 모집방법 ▲자금조달 방안 ▲적합한 대상지 찾기 ▲법적 검토사항 등을 안내한다.

서울시는 박람회에서 제시되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공동체주택 행·재정 지원, 제도 개선, 확산 방안,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을 2018년 공동체주택 실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입주절차나 대출지원 정보와 더불어 생생한 입주경험과 실제 공동체주택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하여 관심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며 “이번 박람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철저히 수렴해 내년 사업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