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 추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2021년까지 사업비 2,402억 원 투입
뉴스일자:2017-10-12 09:39:32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 노선도/자료=철도공단] 

 

지난해 완료된 경전선 복선화 사업에 이어 진주~광양 51.5㎞ 구간의 전철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에 대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 비율(B/C) 1.54, 계층화 분석(AHP) 0.704로 사업 추진이 적정한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공단은 총 사업비 2,402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전철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변경 운행된다.

 

이는 미세먼지 발생량을 임기 내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남해안축 철도수송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의 추진으로 전남과 경남 지역에 약 3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성영석 미래사업기획처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과정에서 제도개선을 기재부에 적극 개진한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기준이 지난 9월 개정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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