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경서2구역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해 서북부권역 주요 거점으로 개발
뉴스일자:2017-10-10 10:06:24

[서구 경서2구역 위치도/자료=인천시]

 

인천시 서구 경서2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경서2구역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서구 경서동 272번지 일원 경서2 도시개발사업이 서북부권역 주요 거점으로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지난 2004년 구역 지정됐던 경서2 도시개발사업은 2015년 단독주택 부지 기반시설 공사까지 완료했으나 공동주택 부지는 체비지 매각이 지연되면서 공사 착공이 이뤄지지 않아 미개발지로 남아 있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체비지 매각 등을 시작으로 관련 지구에 대한 개발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경서2구역은 인천국제공항과 청라국제도시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운영계획이 없는 공공청사 부지를 공동주택으로 용도 변경하고 그 중 일부를 공개공지(120㎡)로 설정해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며, 공동주택 용적률은 당초 200%에서 210%로 상향해 사업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경서2구역은 2008년 실시계획 인가 후 장기간 사업이 지체됐으나 이번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으로 체비지를 원활히 매각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서구의 관문이자 연희·경서·검암 등 서북부 생활권의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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