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3호선 영광 스포티움 교차로 구간/자료=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국도 23호선 ‘영광~대산’ 중 미개통 구간인 영광 스포티움 교차로 구간(0.85㎞)의 공사가 마무리돼 11일 오후 3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남 영광군 전북 고창군 대산면을 잇는 국도 23호선 10.15㎞(총 사업비 608억 원, 4차로 확장) 전체 구간을 11일 오후 3시에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월 영광~대산 전체 구간 총 10.15㎞ 가운데 9.35㎞ 구간이 개통된 바 있다. 이번에 영광 스포티움 교차로 구간이 개통되면 영광IC에서 영광읍까지 운행시간은 6분(11→5분), 운행거리도 0.8㎞(7.7→6.9㎞) 단축돼 지역주민뿐만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게 돼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전남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 불갑사, 법성포 등이 기존 국도 주변에 있어 영광읍 차량과 관광객 차량이 합류돼 영광읍내에 교통혼잡을 겪어 왔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백수, 법성포 방향 차량이 영광읍내를 우회할 수 있어 교통량이 분산돼 영광읍내의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와 겨울철 한파·폭설에도 영광읍 구간을 안심하고 통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개통으로 지역 명소인 백수해안도로,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불갑사 등을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져 지역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