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호원 도로 노선도/자료=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 성남시와 이천시 장호원을 잇는 국도 3호선 신설 자동차전용도로 47.3㎞ 가운데 성남시 중원구 구간 2.8㎞가 8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도로 1공구 시점부인 중원구 구간 2.8㎞를 추가로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국도 3호선의 신설 자동차전용도로(47.3㎞)는 5개 공구로 나눠 사업비 1조 5,262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3년 2공구 22.6㎞ 구간이 개통됐으며, 이번에 1공구 일부 구간을 추가로 개통했다. 나머지 구간 21.9㎞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올해 말까지 모두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왕복 10차로 성남대로와 중원구 하대원동 산지를 지하차도와 터널로 통과하는 지하구조물 구간이다. 공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당초 올 연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상습정체 구간 조기 해소를 위해 수차례의 관계기관 회의 등을 거쳐 약 4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존 국도 3호선 성남IC~대원IC 구간의 정체는 10분가량 단축된다. 또한 경기도 동부권과 강원권 이용자들은 이번 개통 구간을 통해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성남~장호원 국도,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