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공무원9단지, 1691가구로 재건축된다

용적률 260% 이하, 최고 25층, 총 1,691가구 규모 임대주택 공급
뉴스일자:2017-08-24 17:40:35

[개포 공무원9단지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 공무원9단지 아파트가 25층 이하, 1,691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일원동 688번지 일대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11(공무원9단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개포 공무원9단지는 1983년 건립된 공무원 임대주택 단지로 공무원연금공단이 소유하고 있다. 지어진 지 34년이 경과돼 재건축이 추진돼 왔다. 이곳은 영동대로(50m)와 양재대로(50m)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대모산·양재천, 분당선(대모산입구역), 3호선(대청역) 등이 입지해 생활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단지를 소유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공단은 당초 이곳을 최고 29층 아파트로 재건축한다는 구상을 세웠으나 지난 4월 도건위 심의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개포9단지 일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최고 25층 제한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도로 폭을 넓히고 연결 녹지 1개소, 공공보행통로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단지는 용적률 260% 이하, 높이 25층 이하로 1,691가구의 공무원 임대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의 임대주택이 공급됨에 따라 무주택 공무원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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