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자료=인천시] 그간 사업비 부담 문제로 사업시행자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어온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검단연장선 추가 건설사업비 분담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 구간을 연결하고 정거장 3개를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277억 원으로 국토교통부 중재에 따라 사업시행기관인 인천도시공사와 LH가 6,557억 원을 각 50%씩 부담하고 나머지 720억 원은 인천시가 부담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당초 검단연장선 사업비는 5,550억 원으로 인천도시공사와 LH가 5,000억 원, 인천시가 550억 원을 부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거장 수가 2개에서 3개로 늘고 사업 지연에 따라 총 사업비가 3년 사이에 급격히 불어났다. 시는 올해 도시철도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내년부터 설계 용역을 시행, 2024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도입과 철도 역사의 추가로 그간 소외됐던 검단지역의 공공인프라 확충에 따른 시민의 교통비 절감 등 시민이 누리는 사회적 편익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신도시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및 시행자 간 긴밀히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