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금강소나무 모습/자료=산림청] 산림청이 대관령 소나무경관모델숲 등 올해 산림조경숲·경관숲을 전국 곳곳에 조성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62억 원을 투입해 산림조경숲, 산림복합경관숲 38개소를 조성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산림조경숲과 산림복합경관숲은 산림청 산림경관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생태·시각·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진 숲이다. 산림청은 2013년 백두대간 협곡열차 구간의 산림경관숲 사업과 2014년 대관령 소나무숲 산림경관사업으로 관광객 유치와 명품 숲 조성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산림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사계절 다양한 꽃과 식물이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한 백두대간 산림경관숲은 하루 1,500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이를 본보기 삼아 지난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역사·문화적 장소나 개발사업으로 숲과 단절된 지역, 방치되고 있는 공한지 등을 적극 활용해 경관숲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산림청은 이를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산림경관숲 조성사업의 사업비 50%를 지원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올해 마무리되는 대관령 소나무경관모델숲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나무 숲을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보다 많은 지자체에서 산림경관숲 조성·관리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