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홍골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자료=청주시]

충북 청주시 가경홍골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배 확장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가경홍골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8일자로 구역 지정(변경),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변경) 인가 고시돼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는 사업대상지 남측 주거지역을 구역계로 해 도시개발구역 면적이 당초 6만 9,507㎡에서 13만 674㎡로 확장됐고, 850가구가 증가한 1,8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준주거시설 용지가 반영됐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공시설 입지가 가능하도록 2,000㎡ 규모의 커뮤니티용지도 계획에 반영됐다.

이 밖에도 고시한 내용과는 별개로 홍골지구 주변 서현2지구와 연계해 향후 인구 증가에 대비한 1,600㎡의 초등학교용지 확보 계획도 수립해 장기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했다. 가경홍골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해 2020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오진태 시 도시개발과장은 “가경동 일원에 가경서현지구와 가경홍골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주거문화 공간 조성과 주변 지역과의 균형개발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