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아트파크(Jebudo ARTPARK)/자료=경기도]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동 추진한 제부도 해안산책로 ‘경관벤치(SEAt)’와 ‘제부도 아트파크(Jebudo ARTPARK)’가 각각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미국의 IDEA와 함께 권위 있는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 경기창작센터는 지난해부터 디자인과 건축·예술로 고유한 경관자원을 회복하고 문화예술섬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부도 명소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약 20%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특히 젊은 층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어 지역 상권 변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번 수상 대상인 ‘경관벤치(SEAt)’는 방문객들이 제부도의 해안경관을 다양하게 감상하고 머물 수 있게 세 개의 유형으로(standing, sun-bed, amphitheater) 디자인 됐다. 바다를 향해 열린 유리 난간과 함께 구성된 각각의 벤치는 관광객들이 바다 위에 앉은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예술적 조형미로 드라마틱한 경관을 만들어낸다.
‘제부도 아트파크(Jebudo ARTPARK)’는 6개의 컨테이너를 이용해 제부도의 바다 경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각각의 컨테이너는 바다를 향해 펼쳐져 있으며 다양한 각도와 레벨에서 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내·외부로 열린 아트파크의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색다른 전시예술을 경험을 할 수 있다.
차정숙 도 문화정책과장은 “오는 2018년까지 67억여 원을 투입해 안산과 화성, 시흥을 잇는 경기만 일대를 생태와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향후 서해안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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