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관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착수

내년 8월까지 수립…5조 9,576억 원 들여 2026년 개항
뉴스일자:2017-08-04 10:07:51

[김해신공항 계획도안/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영남권 관문공항이 될 김해신공항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지난 5월 발주 공고에 이어 사전 적격심사, 기술제안서 평가, 가격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 8월까지 12개월간 진행된다.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5조 9,576억 원을 투입해 현재 김해공항 서편에 연간 3,800만 명의 항공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활주로(3,200m)와 국제선 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시설을 짓게 된다. 또 신규 국제선 터미널에 접근하기 위한 도로·철도 접근교통망도 건설한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김해신공항 개발 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와 배치, 접근 교통시설, 운영계획, 재원조달 방안 등을 검토해 공항시설·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가 자문,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항개발 기본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착수한 ‘김해신공항 건설 소음영향 분석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신공항 예정 주변지역의 소음 발생 등 항공기 소음영향 등을 분석해 소음대책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전에 조사계획·방법 등을 지역주민에게 공지하고 측정 후에도 결과를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신공항 건설 및 운영기간 동안 약 6만 6천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19년부터는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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