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조감도/자료=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중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10월 중 리츠를 설립하고 내년 4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19년 7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201-1번지 일원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예클러스터 및 민간임대시설 등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한다. 청주시, LH·HUG 등이 기금을 출자하고 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민간임대시설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시에서 운영할 공예클러스터는 전시시설, 공예 및 문화 관련 판매시설, 수장고·자료실, 다목적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또 민간사업자에게 임대할 상업시설은 체험형 테마파크, 영화관, 문화·교육 및 실내스포츠 시설 등 청주에 부족한 새로운 문화·체험시설이 결합된 특화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구도심 일원 활성화를 위해 △민간참여사업 1,718억 원 △국비지원 마중물사업 500억 원 △부처협력사업 848억 원 △지자체사업 362억 원 등 총 사업비 3,428억 원이 투입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을 새로운 경제기반 거점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민간참여사업은 옛 연초제조창을 비롯해 구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반드시 유치해 옛 연초제조창을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고,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