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국내 최초 공립책박물관 21일 첫 삽 뜬다

책 문화 확산 구심점 될 복합문화공간 기대…내년 하반기 개관
뉴스일자:2017-07-21 09:04:40

[송파책박물관 투시도/자료=송파구]

 

송파구가 지역사회 책 문화 확산의 구심점이 될 ‘송파책박물관’의 역사적인 첫 삽을 뜬다. 송파구는 송파대로 345 일원 박물관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책을 소재로 시민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책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책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이다. 연면적 6,0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책체험실, 상설전시실, 책공방, 북카페, 수장고 등이 있다. 정숙한 도서관과 달리 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새로운 책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송파구는 책박물관 건립을 위해 만전을 기해 왔다. 2015년부터 T/F팀을 신설, ‘송파책박물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특히, 구는 책박물관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와 주민 정책 제안 등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지난 2012년부터 송파구를 대한민국 독서문화 대표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진행해 온 ‘책 읽는 송파’ 사업의 완결판”이라며 “복합문화공간인 송파책박물관이 건립되면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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