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로터리 고속도로 진입부 교통개선사업 완료 후/자료=울산시] 울산의 관문이자 교통 요충지인 남구 신복로터리 고속도로 진입부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한 부지 3,850㎡ 규모의 ‘신복로터리 고속도로 진입부 교통개선사업’이 18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신복로터리는 울산고속도로 진·출입 차량과 대형 버스가 집중되면서 교통정체를 가중시켜 고질적인 차량 지·정체가 반복돼 왔다. 특히 평일 아침과 주말 이른 시간은 전국으로 빠져 나가는 전세버스들이 몰리면서 정차공간과 이용객의 대기공간 부족으로 교통혼잡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컸다. 시는 이 같은 만성적 정체 현상과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도로·교통·디자인 관련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거쳐 고속도로 진입부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면적 374㎡(연장 107m, 폭 3.5m), 423㎡(연장 45m, 폭 9.4m) 규모의 버스 환승시설 2개소가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세버스와 시내·고속버스의 엉킴 방지를 위해 정차구간을 분리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CCTV를 설치해 화물차 밤샘 주차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