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앞 고가교 전경/자료=대구시] 대구시 건설본부가 동대구역 고가교 확장공사의 고가교 설치를 완료해 11일부터 현재 동대구역네거리에서 파티마병원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3~4차로를 5차로로 확장 개통한다. 이어 이달 말부터는 파티마병원에서 동대구역네거리 구간을 왕복 10차로로 전부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2010년 7월부터 총 사업비 1,524억 원을 들여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를 진행해 왔다. 지은 지 48년 된 고가교를 새로 교체하면서 도로도 기존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고, 광장은 기존 5천㎡에서 2만 3천㎡로 넓힌다. 도로·광장을 포함한 전체 공사는 오는 10월 완공된다. 동대구역 고가교 확장공사 구간 중 동대구역네거리~대구신세계 서편 진출입로 구간은 지난해 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개장에 맞춰 왕복 10차로로 우선 개통했고, 최근 고가교 설치를 완료해 11일부터는 동대구역네거리에서 파티마병원 방향 3~4차로를 5차로로 확장 개통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파티마병원에서 동대구역네거리 방향 5차로를 전부 개통해 왕복 10차로로 운영하고, 동대구역앞 광장 구간은 차도 중앙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동대구역 주변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 동대구역사 전면 광장부 조경과 대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10월 말까지 설치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대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참아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며 약속한 기간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