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나눔길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함께 나눔길’ 1.19㎞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함께 나눔길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구의문 주변의 숲길을 되살린 것으로 장애인·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경사가 완만한 목재 데크, 경화토 포장 등의 방식으로 길을 조성한다. 다함께 나눔길 조성으로 이동이 어려웠던 노약자나 어린이도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 숲속을 걸으며 대공원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숲에는 경화토 포장, 데크·평상 등을 설치해 편안하게 숲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동선과 연결해 총 1.19㎞의 순환 산책로를 걷는 동안 숲과 동물원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길 곳곳에 ‘나무실로폰’, ‘나이테 관찰모형’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갖춰 향후 어린이들의 숲 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 4억 3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다함께 나눔길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 3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11일부터 착공해 오는 10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최근 창의적 놀이공간 맘껏놀이터 개장,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