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 속도 낸다

하남2지구 414가구 9월 입주…농성동도 연내 공급 추진
뉴스일자:2017-07-11 13:57:41

[하남2지구 영구임대주택 위치도 및 조감도/자료=광주도시공사]

 

광주시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해 온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1,200가구) 3개 현장 중 가장 먼저 광산구 산정동 1052번지 일원 하남2지구 영구임대주택이 이달 중순 준공됨에 따라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14일까지 모집한다.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은 하남2지구, 농성동, 주월동 등 3곳에 총 940억 원을 투입해 1,200가구 규모의 주택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중 하남2지구 영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0㎡형 330가구, 40㎡형 84가구 등 총 41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르면 9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구임대주택 중 24가구는 주거약자용 임대주택으로 마련됐으며,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3층 이하로 공급된다.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는 광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세대 구성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기초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중증장애인 등이 1순위로 배정된다.

 

또 겨울에 앞서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농성동 영구임대주택 사업도 서둘러 추진해 올해 11월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88가구 규모의 주월동은 내년 하반기 준공된다. 이번 주택 공급으로 도심지에 생활기반을 가지고 있는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 안정은 물론, 문화생활 공유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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