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폐철도 부지 ‘복합 활용공간’으로 변신

상부 태양광시설, 하부는 자전거도로로 입체적 활용
뉴스일자:2017-07-06 09:08:35

[태양광발전시설 및 자전거도로 조감도/자료=철도공단]

 

충남 아산의 장항선 폐철도 부지가 태양광발전시설과 자전거도로 등 복합 활용공간으로 변신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장항선 개량사업으로 발생한 충남 아산시 방축동~봉농리 14.7㎞의 폐선부지 상·하부가 오는 12월부터 태양광발전시설과 자전거도로로 탈바꿈한다고 5일 밝혔다.

 

아산시 폐선구간은 아산시·태양광사업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터전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태양광발전시설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9.4MW/H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되면 3,2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또 아산시 폐선구간 중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옛 도고온천역~선장역 왕복 4.8㎞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옛 학성역 인근 0.3㎞에 오토캠핑장을 사용 허가했으며, 태양광발전시설과 자전거도로 조성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렬 본부장은 “아산시 지역에 친환경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고 연 334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국유재산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익 제공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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