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주 자전거도로 샛강으로 바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자전거 및 보행자 종합안전대책 수립
뉴스일자:2017-06-22 11:37:08

[변경된 자전거도로 주행동선/자료=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주행동선을 샛강으로 변경해 6월 말부터 시민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는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보행자와 자전거 간 접촉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이에 기존 샛강 자전거도로를 주 주행동선으로 정비했고 여의도로 진입하는 자전거를 샛강으로 유도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진입부 상·하류 2개소의 선형을 변경했다. 아울러 보행자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로가 없었던 여의도 상류에서 서울교 구간 2.2㎞에 보행로를 추가해 안전하게 샛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한강공원 전체 자전거도로 70㎞에 대한 자전거 및 보행자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해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뿐만 아니라 경사구간, 곡선구간 등 사고위험지역의 자전거도로 전수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하기 위해 기존 1줄 차선구간 37.8㎞를 2줄로 2020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여의도 한강공원의 혼잡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행동선 정비공사를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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