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석모도 잇는 석모대교 28일 개통

길이 1.54㎞에 폭 12m, 왕복 2차선으로 4년 만에 완공
뉴스일자:2017-06-22 11:04:36

[개통을 앞둔 석모대교 모습/자료=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석모대교가 오는 28일 개통된다. 인천 강화군은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석모대교가 오는 27일 개통식을 갖고 이튿날인 28일부터 전면 통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강화본도와 삼산면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는 행정자치부의 특수상황지역 재정지원으로 총 사업비 854억 원을 투입, 지난 2013년 3월에 착공해 4년 만에 완공됐다. 길이 1.54㎞, 폭 12m에 왕복 2차선이다. 군은 교통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당초 8월 개통 예정이었던 사업을 6월로 앞당겼다.

  
그동안 석모도는 남북 분단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지난 60년간 지역개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때문에 석모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자연휴양림·수목원, 미네랄온천,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접근성 불편으로 지역의 낙후성이 가중돼 왔다.

 

군은 이번 석모대교 개통으로 인천 지역 생산유발 효과는 연간 943억 원, 고용창출 855명 등의 부가가치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각종 지역개발 사업이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석모대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석모도 발전을 물론 강화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석모대교 개통을 시작으로 석모도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자원을 갖춘 석모도가 수도권 힐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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