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등하굣길에 옐로카펫·노란신호등 설치

옐로카펫 운전자 시인성 효과 34%→85%로 향상
뉴스일자:2017-06-21 09:10:53

[북면 무동초교 옐로카펫 설치 모습/자료=창원시]

 

창원시가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보행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5월 추경경정 예산 편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관내 의창구 창원한들초등학교 등 20개 초등학교 일원에 등하굣길 보행안전을 위한 안전구역인 옐로카펫 27개소와 노란신호등 129개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으로 노면 표시를 해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을 형성, 아동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노란 신호등은 신호등 외관을 노란색으로 바꿔 멀리서도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해 안전운행 유도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특히, 옐로카펫은 지난해 2월 교통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운전자 시인성 효과가 34%에서 85%로 향상됐다. 옐로카펫과 노란신호등은 어린이들에게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 신호위반 예방과 차량속도 저하를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춘명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운영 효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교통안전 시설물인 옐로카펫과 노란신호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게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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