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청사 건립 중앙투자심사 최종 승인

옛 중앙초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2021년 준공 예정
뉴스일자:2017-06-15 11:31:57

[충북도의회 청사 건립안/자료=충북도]

 

전국 17개 시·도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 청사가 없어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충북도의회가 청사 건립에 나선다. 충북도는 의회 청사 건립을 위해 행정자치부에 신청한 중앙투자심사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도의회 청사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비 100억 원 이상 들어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신축 등은 중앙정부의 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 행자부는 그동안 여론 수렴 부족 등의 사유로 중앙투자심사에서 이를 반려했었다. 이에 도는 공청회 등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중앙투자심사를 재요청했다.

 

도의회 청사는 총 430억 원을 투자해 청주시 문화동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1만 6,161㎡,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규모로 건립된다. 도는 오는 10월 설계공모에 들어가 내년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19년 5월에 착공, 2021년 11월 도의회 청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하에 250여 대 등 총 300여 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고 지상 대부분은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야외공연 등이 가능한 도민광장, 북카페, 작은 도서관 등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학교 체육관은 철거하지 않고 주민 체육시설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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