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당선] 부산시, ‘B-Con그라운드’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리한건축사사무소 선정, 올해 4억 원 투입해 기본·실시설계 추진
뉴스일자:2017-06-02 13:10:34

[수영고가도로 하부 B-Con그라운드 조감도/자료=부산시]

 

부산 수영고가도로 하부가 휴식과 풍경이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3월 공고 이후 5월 15일까지 접수된 5건의 ‘수영고가도로 하부 B-Con그라운드 조성사업’ 설계공모작을 심사한 결과 해운대구 소재 ㈜리한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1980년 고가도로 건설 이후 오랜 기간 소통이 단절됐던 지역에 입체적인 보행로와 휴게공간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남을 이루어가는 문화복합공간으로 계획했다.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한 점과 계획의 실현성, 주변환경과의 연계성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6월 중 설계공모 당선업체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국·시비 4억 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90억 원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에 걸쳐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수영고가도로 하부 B-Con그라운드 조성사업은 도심 유휴 공공공간의 문화적 재생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가도로로 인해 오랜 기간 소통 단절과 슬럼화돼 온 주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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