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된 서부이촌동 육교 보행친화적으로 재탄생

육교 폭 2m→4m로 확대, 승강기 설치로 접근성 개선
뉴스일자:2017-05-24 17:48:48

[서부이촌동 보행육교 조감도/자료=서울시]

 

35년 된 용산구 서부이촌동 육교가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친화적인 육교로 재탄생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기존 육교가 시설물 노화로 한강공원 미관을 저해해 도시미관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새로운 보행육교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 육교는 오는 27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기존의 육교는 1981년 설치돼 폭이 2m로 좁고 한강으로 내려가는 계단 역시 폭이 1.1m에 불과해 통행자들이 한강공원을 접근하기 어려웠다. 특히, 자전거 이용객이나 교통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그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 10월 기존 육교를 철거하고 새 육교를 설치했다.

 

새로 설치된 보행육교는 폭이 2m에서 4m로 넓어졌고 승강기를 설치해 한강 이용객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도 마련됐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내진설계 등 구조안전성을 확보했고, 야간 이용객을 위해 LED 조명을 설치했다.

 

박상돈 시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서울로 7017 프로젝트에 발맞춰 보행육교가 도보 이용객 친화적으로 재탄생돼 기쁘다”면서 “서울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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