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사화공원, 지정 40년 만에 본격 개발된다

참가의향서 33곳 제출, 7월 말까지 계획서 접수
뉴스일자:2017-05-19 11:28:40

[의창구 사화공원 위치도/자료=창원시]

 

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 만에 본격 개발되는 창원시 사화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창원시는 사화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총 33개 건설업체가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화공원은 1977년 지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2020년 6월 말까지 공원을 조성하지 않으면 도시계획결정이 실효됨에 따라 시에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 관한 법률」 개발행위 특례제도를 도입해 민간개발 특례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업대상지의 70%가량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공원 부지 30% 이내에서 용도지역상 녹지·주거·상업지역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을 지어 사업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공원개발 촉진 특례제도다.

 

시는 지난달 26일 의창구 소재 사화공원 122만 195㎡에 대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호반건설 등으로 국내 건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업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창원시 공원개발과 관계자는 “오는 7월 25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공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공원 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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